14일 한국거래소는 KB자산운용의 ETF 2종목과 한국·신한·미래에셋의 각각 1종목이 오는 18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과 'RISE 미국은행TOP10' ETF를 선보였다. 'RISE 테슬라미국채타겟커버드콜혼합(합성)'은 테슬라 주식과 미국장기국채를 30:70으로 혼합하고, 테슬라 콜옵션과 미국채ETF콜옵션을 각각 매도해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월분배형ETF다. 테슬라 콜옵션 매도 비중은 주식의 5% 수준으로 하고, 미국채ETF 콜옵션 매도 비중을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절하여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수준을 추구할 예정이다.
'RISE 미국은행TOP10'는 미국 상장 종목 중 미국에 본사를 둔 상업․투자은행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미국 금융섹터 중 은행에만 투자하는 첫 ETF다. 미국의 금융규제 완화 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FTSE Korean Government Bond Index(TR)'를 상장한다. 한국 국채로구성된 FTSE 세계국채지수(WGBI) 코리아(Korea)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는. 26개국(한국 포함) 국채로 구성된 선진국 채권지수로 주요 연기금 등 초우량 글로벌 투자자의 추종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지수로 평가한다.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FTSE WGBI에 한국 편입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외 채권 펀드 및 기관투자자 등의 국채매입수요에 대응하는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자산운용은 신용등급이 A- 이상인 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에 투자하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를 내놨다. 발행·유통이 활발한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에 분산 투자 함으로써 신용리스크를 낮추면서도 국채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소비재 관련 기업 중소비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ETF인 'TIGER 미국소비트렌드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 액티브 운용 전략으로서 다양한 대안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종목 편출입 및 비중을 조절한다. 대안 데이터 기준은 브랜드 결제액, 웹사이트 방문율, 검색량, 설문조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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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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