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2.69%) 내린 19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9만5000원에 거래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주가는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지난 27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20%) 하락한 20만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이달 들어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주가는 관세 관련 이슈가 완화되지 않은 채 저점에서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사업 계획 대비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이익 기여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 대한 견고한 수요 전망을 지속하고 있어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기업 가치가 낮은 것은 맞지만 내수 경기 둔화와 주요 시장 환경 정책 불확실성, 관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를 확인하는 투자자가 많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월 초 예정된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방향성의 구체화를 전후로 주가는 변곡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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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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