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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美 고위당국자 만난 안덕근 장관···'트럼프 관세' 우려 전달

산업 산업일반

美 고위당국자 만난 안덕근 장관···'트럼프 관세' 우려 전달

등록 2025.03.01 16:2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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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당국자 만난 안덕근 장관···'트럼프 관세' 우려 전달 기사의 사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통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핵심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다. 한미 양국은 통상 분야 최고위급 협의를 계기로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1일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면담했다.

안 장관은 지난 27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만나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한 뒤 관세 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관세 조치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 협의체와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실무 협의체를 각각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은 미국의 관세 부과 시 최소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행정부는 오는 4월 1일까지 무역정책 전반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상호 관세 도입 등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무역 정책이 구체화하기 전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는 게 유리하다고 보고 안 장관을 미국으로 보냈다. 정부는 성급한 협상 시도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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