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 이전연도보다 각각 7.1%, 3.1%↑이자·배당수익 늘어 투자손익 크게 개선"자기자본 감소, 보험부채 증가한 영향"
25일 금융당국은 2024년 보험사 경영실적 잠정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생명보험업계의 경우 5조6374억원으로 이전연도보다 7.1%(3736억원) 늘었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 기준 강화등으로 인해 보험손익이 전년보다 감소했음에도, 이자·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고 금융당국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업계도 8조5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546억원) 늘었다.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했지만 생명보험업권과 마찬가지로 이자·배당수익이 늘어 투자손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241조4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3조4353억원) 늘었다. 생보업계, 손보업계 모두 각각 113조4400억원, 127조6045억원으로 2023년보다 0.9%(1조325억원), 1.9%(2조402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는 1.13%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9.12%로 전년보다 1.08%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총 자산과 총부채는 각각 1273조2000억원, 11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47조원(3.8%), 73조원(6.9%) 늘어났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금 지급 증가 등에도, 운용자산 증가로 인한 이자·배당손익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라며 "다만 금리 하락 및 할인율 현실화 등으로 보험부채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가, 금리 및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면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회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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