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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비상경영 기조 재확인"···삼성전자 VD사업부, '비용 절감' 특명

산업 전기·전자

"비상경영 기조 재확인"···삼성전자 VD사업부, '비용 절감' 특명

등록 2025.05.16 20:02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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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23년 임금교섭 조정중지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가운데 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23년 임금교섭 조정중지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가운데 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 TV 사업을 책임지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구성원에게 비용을 절감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사업부는 지난 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비상경영 기준을 재확인하는 한편, 경비 운영 방침을 준수해줄 것을 주문했다.

먼저 VD사업부는 예산 내 회의비를 사용하는 원칙을 준수하고, 사용 목적 외의 행사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또 불필요한 소모품비를 줄이고 출장 건수 효율화와 일수 최소화 등을 안내했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VD사업부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수 증진을 위해 시도하는 '이구환신' 정책으로 현지 전자제품 수요가 커지며 부품 비용이 상승하고,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어서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VD·DA사업부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500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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