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최종 공모가 8300원 결정

오는 25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윈하이텍의 공모가가 83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윈하이텍 측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당초 예정가였던 6600~7500원을 초과한 83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496개 기관이 참여해 444.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75%에 달하는 367개 기관이 9000원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으나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8300원으로 할인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윈하이텍은 건설시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데크플레이트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최근 중공슬래브 시스템의 보이드데크(VOIDDECK) 개발에 성공해 차세대 성장엔진 장착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윈하이텍 변천섭 대표는 “데크플레이트 성장세에 힘입어 새로운 건자재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며 “최근 건설시장의 트렌드가 삶의 질 향상으로 변해가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가치 제고를 통해 지속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윈하이텍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16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되며 25일 코스닥시장에 최종 상장된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