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하이텍, 최종 청약 경쟁률 590대1

코스닥 상장을 앞둔 윈하이텍이 청약 경쟁률 590대1을 기록하며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흥행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17일 윈하이텍에 따르면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경쟁률은 590대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청약금은 2조5838억원이 모였고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 규모도 1조291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자재 전문업체인 윈하이텍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받으며 최초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83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다. 특히 밴드 상단 아래로 가격을 제시한 기업 없이 약 75%에 달하는 367개 기관이 9000원 이상을 제시하는 등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데크플레이트 시장 내 윈하이텍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이미 성장성과 수익성을 충분히 갖춘 만큼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 해외 수출로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윈하이텍은 오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