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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내는 ‘IFA’ 비밀병기···양자점TV 공개되나?

윤곽 드러내는 ‘IFA’ 비밀병기···양자점TV 공개되나?

등록 2014.08.29 17:59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 ‘큐닷TV’ IFA서 깜짝 전시 전망···LG도 전지 가능성 높아단독사용 가능한 스마트워치 ‘기어S’도 관심···LG는 원형제품 공개

삼성 기어S(왼쪽)와 LG G위치R.삼성 기어S(왼쪽)와 LG G위치R.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14’의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비밀병기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달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의 3대 키워드는 모바일·사물인터넷·디스플레이 등이 꼽힌다.

각 업체들은 IFA에서 공개할 특별한 신제품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었지만 개막이 임박해 오면서 각 사의 비밀병기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특히 TV 분야에서는 완전히 혁신적인 제품이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돼 왔지만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양자점(퀀텀닷·quantum dot) TV가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양자점은 전류를 받으면 자체 발광하는 양자(퀀텀)를 나노미터(㎚) 단위로 주입한 반도체 결정을 말한다.

양자점 TV는 양자점을 필름 형태로 부착하거나 진공유리튜브에 증착한 디스플레이로 만든 TV다.

기존 LCD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율이 70%라면 양자점 TV는 110%에 달한다. 이 때문에 LCD 기반이지만 색재현율이 OLED 못지않게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 같은 관측은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삼성 큐닷(QDOT) TV’라는 상표등록 출원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기되기 시작했다.

상표권자가 상표를 3년간 실제로 쓰지 않으면 권리를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큐닷TV가 조만간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IFA에서 양자점 TV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삼성과 함께 LG전자에서도 양자점 TV를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판을 바꾸는 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통화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를 IFA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갤럭시기어 이후 삼성의 6번째 스마트워치인 기어S는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어도 대부분의 통신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체 유심칩을 삽입해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을 때도 3G·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수신되는 메시지·SNS·이메일·부재중전화 등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기어S의 내장 키보드와 음성인식 기능인 ‘S 보이스’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받은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바로 보낼 수 있고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도 있다.

LG전자는 대부분의 스마트워치가 사각 형태로 나오는 가운데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LG G워치R’을 IFA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이밖에 삼성은 사물인터넷 분야를 대표하는 스마트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안전 서비스 ▲에너지 모니터링 ▲위치 인식 ▲음성 제어 등의 네가지 신기능이 추가된 ‘삼성 스마트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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