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6℃

  • 백령 17℃

  • 춘천 15℃

  • 강릉 17℃

  • 청주 17℃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21℃

  • 독도 21℃

  • 대전 17℃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8℃

  • 제주 19℃

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 5주년···“영남권 중고차 유통 시장 활성화”

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 5주년···“영남권 중고차 유통 시장 활성화”

등록 2017.07.17 15:36

임주희

  기자

공유

중고차 경매 통한 도매 유통 정착영남권 매매업체에 매월 약 1700대 중고차 공급개인 소비자 경매 출품 49%까지 올라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는 17일 양산 경매장 개장 5주년을 맞아 중고차 거래 성과를 조명하고 경영 포부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은 지난 2012년 7월 첫 자동차 경매를 시작한 이후, 매주 한 번씩 5년 간 260회의 경매를 진행했다.

그 동안 양산 경매장에 출품된 자동차는 총 8만8277대로 2012년 233대였던 회당 평균 경매 출품대수는 올해 상반기 평균 424대로 80% 이상 늘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영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매입한 양질의 중고차 물량을 양산 경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치희 현대글로비스 양산 경매장 센터장은 “월 평균 1700여대의 중고차가 영남권 중고차 매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경매에 출품된다”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영남권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대글로비스 전사 차원의 중고차 매입 역량을 양산 경매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 경매장이 활발하게 운영되면서 영남권 중고차 매매업체의 경매 참여도 크게 늘고 있다. 양산 경매장이 개장한 2012년 119개였던 경매 참여 평균 회원수는 2017년 385개로 3.2배 늘었다.

양질의 중고차가 출품되고 회원업체들의 경매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의 경매 출품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른 판매 수단에 비해 높은 가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2013년 연간 4744대에 불과했던 개인 차량의 양산 경매장 출품대수는 2016년 9860대로 1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체 경매에서 개인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4%에서 2016년 49%로 늘어났다.

유종수 현대글로비스 중고차사업실장은 “양산 경매장은 양질의 중고차 공급과 영남 지역 중고차 매매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한 판매 가격 상승과 일반 소비자들의 출품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경매장 인식 제고 및 사업의 저변 확대를 통해 중고차 경매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