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화생명이 2000~2013년 암 진단 고객 17만명을 대상으로 지난해까지 보험금 지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암 보험금 지급액은 약 2200만원이었다.
이는 2016년 한국암치료보장성확대협력단이 발표한 1인당 평균 암 치료비 2877만원에 비해 677만원 적은 금액이다.
암 치료기간 경제활동 중단에 따른 소득 감소분까지 고려하면 실제 필요한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료비가 고액인 간암, 췌장암, 폐암 등은 보험금만으로 치료비와 교통비, 간병비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
2011년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주요 암 종류별 치료비 현황에 따르면 평균 치료비는 간암(6623만원), 췌장암(6372만원), 폐암(4657만원), 위암(2686만원), 대장암(2352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공소민 한화생명 빅데이터팀장은 “평균 보험금 지급액이 평균 치료비 보다 적어 개인이 보험만으로 암 치료비와 추가 경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암이 불치병이 아닌 만성병으로 바뀌면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 못지않게 어떻게 잘 사느냐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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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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