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자산내역 4차간 교차점검 검토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유관기관들과의 협의를 마치고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 확정을 위한 합동점검회의와 관련 “이번달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늦어도 이번주 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사모펀드 1만여 개와 운용사 230여 곳이다. 점검 방식은 운용사, 판매사, 수탁회사, 사무관리회사 등 4자의 서류 내용, 자산 내역 등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하는 ’4자 교차점검’을 검토 중이다. 이후 이상 징후가 있는 곳을 선별해 추가 현장 검사를 진행하는 수순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1조원대 환매중단이 벌어진 ‘라임자산운용사태’가 발생하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그러나 또 다시 환매중단 사태가 불거졌으며 업계 전반적인 전수조사가 예고됐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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