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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핀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로 대출한도 239만원↑"

금융 금융일반

핀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로 대출한도 239만원↑"

등록 2023.03.23 17:50

차재서

  기자

사진=핀다 제공사진=핀다 제공

고금리 시기 이자 부담을 낮추려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신용 관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3일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이달 초 새롭게 선보인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지난 2일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론칭한 지 10일 만에 서비스 사용자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신용점수를 평균 15.7점 올렸다. 가장 큰 폭으로 점수를 올린 사용자는 339점을 높이기도 했다.

신용점수를 개선한 사용자가 올린 점수의 구간별 분포를 살펴보면 ▲1~9점 20% ▲10~19점 55% ▲20~29점 10% ▲30~39점 11% ▲40~49점 2% ▲50~99점 1% 등으로 나타났다. 100점 이상 높인 사람은 0.4%였다.

이는 대출 조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 사용하기 전후로 대출 한도조회를 해본 사용자 중 신용점수를 20점 이상 높인 경우 평균적으로 금리를 0.14%p 낮추고 한도는 239만원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는 '씬 파일러(Thin Filer)' 비중이 큰 2030세대의 비율이 34%로 집계됐다. 아울러 평균 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 연령대는 40대(17.0점)였고, 50대(16.1점)와 30대(15.9점)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신용점수를 올리려는 중저신용자의 관심도 높았다. 신용점수를 올린 사용자 중 신용점수가 500~600점대인 사용자가 3명 중 2명(67%) 꼴로 나타났다. 신용점수 오름폭을 기준으로 보면 모수가 적어 유의미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300점대 이하 구간을 제외하고 400점대 사용자가 평균 23.0점을 올리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850점 이상 고신용 사용자의 평균 상승 점수도 17.8점으로 전체 평균(15.7점)을 상회했다. 900점 이상 950점 미만 사용자 10명 중 3명은 평균 20.1점 이상 신용점수를 올렸다. 950점 이상 1000점 미만 사용자 3명 중 1명은 평균 16.3점을 올리며 만점(1,000점)에 가까워졌다.

핀다의 '신용점수 올리기'는 건강보험 납부 증명서, 소득 금액 증명서, 국민연금 납부 증명서 등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제출해 점수를 높이는 서비스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신용점수가 낮은 씬 파일러나 중저신용자들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핀다에서는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주 알림으로 보내주면서, 대출을 받거나 보유한 대출을 더 좋은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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