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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기아, 8월에도 美 판매 호조···"친환경차·SUV 잘 나가네"

산업 자동차

현대차·기아, 8월에도 美 판매 호조···"친환경차·SUV 잘 나가네"

등록 2023.09.02 10:49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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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월간 판매 '사상 최대' 기아는 또 7만대 돌파···13개월 연속 신기록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친환경차와 SUV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세를 유지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만5046대를 판매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차종별로는 아이오닉5가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었고, 싼타페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등도 월간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SUV 모델의 판매 비중도 75%를 차지하는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지난 8월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7만2147대를 판매했다. 미국에서 13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갈아치운 기아는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월 7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니로가 전년 동기 대비 1746%나 증가한 가운데 카니발도 176% 급증했다. 특히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두 배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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