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사업을 중단하고, 합작법인 'MNC GSHS(GS Home Shopping)' 지분 40%를 정리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GS리테일은 합병 전 GS홈쇼핑 당시인 2012년 7월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지분 40%를 34억원에 취득했다.
그러나 실적은 부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MNC GSHS의 매출은 52억원, 당기순손실은 16억원, 을 기록했다. 순자산은 -2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다.
GS슈퍼마켓 인도네시아 법인 역시 적자 상태지만, 점포 수는 해마다 늘어 현재 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홈쇼핑 사업을 철수하는 건 맞다. 지분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슈퍼마켓 사업은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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