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31만5000원'·투자의견 '매수' 유지
4일 하나증권은 어도어의 이슈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지만 뉴진스의 이탈 가능성은 없어 추가 하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 가처분은 인용됐지만, 본안 소송을 통해 여전히 쟁점 사항의 조사가 진행중으로 이슈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회의 대다수를 구성해 해임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됐지만 법적인 절차를 밟은 상황에서 이를 실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았는데 기자회견을 통해 화해를 제안한 상황으로, 회사가 해당 이슈를 자의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주주의 입장에서 보면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이슈를 마무리 할 수 있다면 인적 리스크 역시 빠르게 소멸되는 것이기에 대다수의 이익에 부합되는 점 또한 사실"이라며 "하이브의 결정을 지켜봐야겠으나 해당 이슈가 마무리된다면 BTS 멤버들의 순차적인 제대와 미국 걸그룹의 데뷔라는 호재를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밸류에이션 혹은 센티먼트 관점에서의 저점이 중요하다"며 "BTS 진의 제대에 따른 팬덤 결집과 미국 신인 걸그룹 데뷔, 그리고 하반기 위버스 플랫폼 수익화도 앞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인 변동성은 여전히 상존하나 BTS의 순차적인 군입대, 중국 앨범, 그리고 어도어 이슈 등으로 1년에 걸친 가격 및 기간 조정으로 인해 주가 매력도가 높아졌기에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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