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세에 2824선 하락 마감···SK하이닉스 3%대 하락

코스피가 외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장 중 대형주인 SK하이닉스는 3%대 하락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4포인트(0.67%) 내린 2824.35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56억원, 419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80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영업일 대비 200원(0.23%)오늘 8만6900원에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000원(3.63%) 내린 21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KB금융(0.36%), 포스코홀딩스(0.27%)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2.98%)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2.55%), 음식료품(1.02%), 전기가스업(0.71%) 등은 상승 마감한 반면 섬유의복(3.37%), 기계(2.42%), 운수장비(1.7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93포인트(0.84%) 내린 822.48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8억원, 775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83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하락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1.79%)과 에코프로(3.70%) 등은 올랐으나, 알테오젠(4.01%)과 HLB(0.59%), 삼천당제약(1.90%), 셀트리온제약(2.39%), 엔켐(2.71%) 등은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 예고에 대형 반도체주 약세 두드러진 가운데 하락 마감했는데, 국내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출 출회되면서 양 시장 1% 대 하락 출발했다"며 "대부분의 업종 하락한 가운데 한국이 30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원전주 강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