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근접 출발 후 장중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출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외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6포인트(0.75%) 오른 2594.67로 출발했으나, 9시10분 기준 3.63포인트(0.14%) 내린 2571.78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수급별로는 외인이 21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1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 지수들을 제외하고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16%, 5.04%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2%, 삼성바이오로직스 2.93%, 현대차 3.16%, 셀트리온 1.90% 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71%) 오른 738.41에 개장했다.

같은 시간 개인이 4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435억원, 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는 전 영업일 대비 4.71% 오른 9만3400원에 거래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 밖에 알테오젠은 3.13%, 에코프로비엠 1.32%, 에코프로 1.95% 등 모두 상승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9.6원)보다 0.6원 내린 132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