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펀드, 출시 4개월 만에 1000억원 돌파

출시 이후 평균 수익률 4.55%, 상위 10개 펀드는 7.82%

금융투자협회가 디딤펀드 출시 이후 올해 2월 17일까지 총 1004억원이 유입되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일평균 유입액이 1월 11억4000만원에서 2월 18억2000만원으로 60% 급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디딤펀드는 지난해 9월 25일 출시됐다. 지난 1월 말 기준 출시 이후 전체 디딤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55%를 기록했으며, 상위 10개 펀드 평균 수익률은 7.82%에 달했다. 국내외 주요 지표와 비교했을 때 밸런스드펀드의 자산 배분 효과를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초장기 운용을 지향하는 연금특화펀드로, 지속적인 운용 성과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생애주기형 타깃데이트펀드(TDF)와 함께 연금가입자의 기본적인 투자 옵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