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을 각각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두 부회장의 임기는 3월까지다.
임추위는 김 부회장에 대해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 전략을 총괄하는 글로벌 사업 담당 대표로 재직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라며 "지난해 인도 증권사 쉐어칸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등 경영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회사의 지속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허 부회장에 대해서는 "자산관리(WM)사업부 대표 직잭을 역임하며 WM 사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잔고와 연금자산 각 40조원을 돌파하는 등 경영 역량을 검증 받았으며, 안정적 수익구조 마련과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부터 김미섭·허선호 공동 부회장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내달 27일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되면 같은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로 선임될 예정이다. 주총에서 이견이 없으면 두 부회장은 1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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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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