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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롯데칠성, '새로' 이색마케팅으로 제로슈거 소주 대표주자로 성장

유통·바이오 식음료

롯데칠성, '새로' 이색마케팅으로 제로슈거 소주 대표주자로 성장

등록 2025.02.24 15:35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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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살구.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새로 살구.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가 제로슈거 소주의 대표주자로 성장해가고 있다. 다양한 롯데칠성음료의 마케팅 전략이 빛을 봤다는 평가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을 크게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20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고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출시 2년여 만인 지난해 10월에는 누적판매 5억병을 돌파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의 이같은 성장세는 제품의 맛은 물론 롯데칠성음료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우선 롯데칠성음료는 병을 트렌디하게 제작해 MZ들의 마음을 잡았다.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하고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러움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전통 영업방식을 벗어나 수요자들에게 색다른 컨텐츠로 접근했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했다.

출시 초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 에피소드 중심의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새로'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나갔다. 특히 '새로'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한국적 문화 요소를 담은 다양한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이어 지난 10월 초에는 '새로구미뎐: 산257'이란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배우 천우희, 이원정, 변요한이 각각 '여(女)새로구미', '남(男)새로구미', '적국의 왕자'의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그 결과 '새로'와 '새로'의 다양한 캠페인은 202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와 같은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 하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새로의 독창적인 브랜드스토리를 중심으로 소비자 체험관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작년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유명 클럽과의 콜라보 마케팅 및 게릴라 판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23년 4월에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했다. 체험관에서는 '새로'의 탄생 스토리 및 '새로', '처음처럼'에 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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