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백화점 리뉴얼, 럭셔리 라인업 확대, 이커머스 강화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환원 강화
박주형 (주)신세계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주)신세계는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해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오프라인 유통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주)신세계는 올해 본점 리뉴얼을 단행하고, 럭셔리 부티크 전문관 '더 헤리티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본관 '더 리저브'와 신관 '더 에스테이트'를 재단장해 신세계 본점의 타운화 전략을 추진한다.
강남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 '신세계 마켓'을 운영하며, 대구점과 대전 A&S점의 럭셔리 라인업을 보강한다. 동시에 이커머스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담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식품관 오프라인 프로젝트도 신세계만의 독창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삼겠다"며 "경영 효율성과 건전한 재무구조 확립을 통해 벨류업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의 성장과 함께 수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신세계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진희선 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과 김한년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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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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