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선일 주간 휴무···필요한 주문은 6월 1일까지"

쿠팡 대구3센터 전경. 사진=쿠팡풀필먼트서비스 제공

쿠팡이 필요한 상품을 6월 1일까지 미리 주문해달라고 소비자에게 공지했다. 배송기사 투표권 보장 차원에서 처음으로 주간 휴무를 시행하는 데 따른 행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사이트를 통해 "6월 2일 오후부터 자정까지 로켓배송 상품 주문이 제한되거나 불가능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쿠팡은 앞서 대선일인 6월 3일 주간 로켓배송(오전 7시~오후 8시)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배송기사 등 2만여 명이 휴식을 취하게 됐다.

다만 주문량이 몰릴 경우 대선일 오전 7시까지 이뤄지는 새벽배송(와우배송·로켓프레시) 등은 지연될 수 있다. 이에 쿠팡은 소비자 불편을 줄이고 근무자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상품에 대해선 사전 주문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