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에 하락 출발···3430선 후퇴

투자심리 위축에 시장 불안 심화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71.11) 대비 0.89%(30.72포인트) 내린 3440.39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오전 9시 12분 기준 외국인은 1632억원, 기관은 8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5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8%)와 셀트리온(0.22%)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52%), LG에너지솔루션(-1.94%), 삼성바이오로직스(-1.86%), 삼성전자우(-1.34%), HD현대중공업(-1.68%), 현대차(-1.15%), KB금융(-1.2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52.48) 대비 0.56%(4.81포인트) 내린 847.67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04억원, 기관은 1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11%), 레인보우로보틱스(0.78%)는 상승하고 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33%), 에코프로(-2.10%), 펩트론(-1.07%), 파마리서치(-1.65%), 리가켐바이오(-1.57%), 삼천당제약(-2.65%), HLB(-3.03%), 에이비엘바이오(-0.86%)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00.6원) 대비 8.4원 오른 1409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