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 티웨이항공에 '이사 선임' 의안 상정 가처분 신청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회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달 31일 대구지방법원에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정기주주총회 의안 상정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오는 3월 정기주총에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 9명과 감사위원 후보 2명의 선임안을 상정해달라는 요구다. 9명의 이사 후보 중에는 서준혁 대명소노그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빅데이터 활용해 초연결시대 플랫폼 도약"(종합) 허창원 보험개발원장이 새해 초연결시대 플랫폼 도약을 선언했다.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기조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신상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올해 보험산업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우선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 지난해 10월 7725개의 의료기관이 들어오기를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
금융위, 금융보안 규제 '원칙 중심'으로 완화···금융회사 자율성 확대 금융위원회는 제2차 정례회의에서 전자금융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보안 규제를 규칙에서 원칙 중심으로 개선해 금융권의 자율보안 토대를 마련하고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전자금융감독규정은 금융보안 기준을 행위 규칙 중심으로 지나치게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어 금융회사들이 규정만 준수하면 면책이라는 소극적인 인식을 갖게 했다. 또한 금융보안을 정보보호최
대한항공, '무인기 납품지원' 소송서 방사청에 1심 일부 승소 대한항공이 정찰용 무인비행기(UAV) 납품 지연과 관련해 배상 책임이 없다며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김동빈 부장판사)는 5일 대한항공이 방사청을 상대로 낸 사단정찰용 UAV 초도양산사업 지체상금(지연배상금)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대한항공의 지체상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방사청이 납품 대금에서 공제한 658억5000만원 가운데 404억5000만원을 돌려받게
건설공제조합, 차기 이사장 후보로 이석용 전 NH농협은행장 추천 건설공제조합은 차기 이사장 후보로 이석용 전 NH농협은행장을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달 3일 모집 공고를 낸 뒤 서류면접과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이 후보자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 제7대 농협은행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 연구위원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선임 여부를
국내 항공사 기내 보조배터리 안전관리 강화···에어부산 화재 여파 국내 항공사들이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이후 기내 보조배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모든 국내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 및 소형전자기기에 대한 관리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 먼저 에어부산은 오는 7일부터 탑승 전 기내 수하물에 리튬이온 배터리 등 화재 위험 물체는 빼도록 하는 등의 '기내 화재 위험 최소화 대책'을 시행한다. 예약·발권 과정과 탑승 수속 단계에서는 보조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에 대한 승객
혼다-닛산, 합병 협상 중단···완성차 '세계 3위' 물 건너가나 일본 혼다-닛산의 경영통합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편입하는 방안을 조율해 왔으나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완성차업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기준 혼다(398만대)와 닛산(337만대)의 글로벌 판매 순위는 각각 7,8위다. 혼다와 닛산이 통합될 경우 글로벌 자동차 판매 1, 2위
DB하이텍, 지난해 영업이익 1950억원···전년比 26.52% 급감 DB하이텍은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 1조1310억원, 영업이익 19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01%, 26.52% 감소한 수치다. DB하이텍의 실적이 크게 쪼그라든 이유는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다. 미래 준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상승과 전력비 등 고정비용 증가 또한 영향을 미쳤다. DB하이텍 관계자는 "지속된 경기 침체와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종 업계 상위 수준의
금융위, 기업신용조회회사 기술금융 허위평가 시 과태료 '철퇴'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에서 '신용정보업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업신용조회회사가 평가업무의 근본 책무를 크게 위반한 경우 과태료를 2000만원까지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타인의 자격증을 도용하거나 인증되지 않는 자격증을 근거로 기술금융 여부를 판단하는 허위평가는 금지행위로 규율된다. 회사 영업조직 등에서 평가자에게 특정 등급이나 결과를 강요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관세전쟁' 우려에 금 거래대금 하루 1000억원 돌파···역대 최고치 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금 거래대금은 1088억363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래소 금 시장이 개장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이날 1㎏ 기준 금값 상승률은 역대 네 번째로 높은 4.58%에 달했다. 금 거래가 급증한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관세 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을 대체 투자처로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