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경남은행 노조 "직원에 횡령 책임 전가 하려면 주주 배당금 우선 토해내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남은행지부가 대규모 횡령 사건에 따른 성과급 환수 결정에 강력 반발했다. 노조는 내부통제 실패와 금융사고의 책임을 일반직원에게 전가하는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경남은행 노조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일반 직원들의 성과급 환수는 은행장 이하 경영진이 해야 할 최우선 업무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사고자가 15년간 동일 부서(투자금융부)에서 근무를 하면서 단순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