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 서울 3℃

  • 인천 5℃

  • 백령 8℃

  • 춘천 1℃

  • 강릉 5℃

  • 청주 4℃

  • 수원 4℃

  • 안동 4℃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4℃

  • 전주 7℃

  • 광주 5℃

  • 목포 11℃

  • 여수 9℃

  • 대구 7℃

  • 울산 9℃

  • 창원 7℃

  • 부산 8℃

  • 제주 10℃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등록 2013.02.28 08:20

수정 2013.02.28 10:31

이주현

  기자

공유

편집자주
이미지사용안함
LG화학이 시장 선도 및 미래준비 가속화를 위해 R&D 분야 연구위원 6명을 신규 선임했다.

LG화학은 ‘실력 있는 인재는 학력·성별·나이에 관계없이 발탁한다’는 시장 선도 성과주의 방침에 따라 지난 연말 경영진 인사를 통해 30대 임원을 선임했다.

이어 이번 연구위원 인사를 통해 R&D 인재로서는 드문 학사 출신 여성인재와 함께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보유한 30대 연구위원 등을 발탁했다.

LG화학의 연구·전문위원 제도는 R&D 분야 핵심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되었으며, 이 제도를 통해 선임된 연구위원들은 임원급의 획기적인 처우가 제공되고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이 인정될 경우 정년을 보장받게 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경우 사장급 수석 연구·전문위원까지도 승진할 수 있다.

LG화학은 올해 6명을 포함해 지난 2008년 이후 총 25명의 연구위원과 2명의 전문위원을 선임했다.

올해 신규 선임된 연구위원은 CRD연구소의 김종걸 부장, 장영래 부장, 최용진 부장, 석유화학연구소의 고동현 부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의 박문수 부장, 송헌식 부장 등 6명이다.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김민환 상무는 “금번 연구위원 신규 선임을 통해 R&D 기반의 시장선도를 더욱 강화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핵심 기술 분야
우수인재 채용 및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요 업적 및 프로필

▲ 장영래(張影來) 연구위원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기사의 사진

학사 출신 여성 R&D 인재로 광학용 코팅 필름 제조의 핵심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TV 편광판용 고선명 눈부심 방지 필름(Semi-Glare)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장 부장은 1995년과 2004년 두 번이나 장영실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 1968년생
- KAIST(화학공학) 학사
- 1989년: LG화학 입사(사원), 고분자연구부
- 1997년: 과장, 고분자연구소
- 2001년: 차장, 신소재연구소
- 2005년: 부장, CRD연구소

▲ 박문수(朴文洙) 연구위원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기사의 사진


올해 39세인 30대 연구위원으로 LG가 주도하고 있는 3D TV용 광학필름(FPR·Film Patterned Retarder) 개발의 주역이다. 이 제품은 FPR 방식 3D TV에 부착하는 필름으로 영상을 각각 좌원·우원 편광으로 변환해 편광안경을 통해 두 눈에 다른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3D를 구현하는 핵심 광학 소재다. LG화학은 2004년부터 7년간 138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했으며, 광시야각 FPR, 무안경 3D 등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1973년생
- KAIST(화학) 박사
- 2001년 LG화학 입사(과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
- 2005년 차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
- 2010년 부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

▲ 김종걸(金鍾傑) 연구위원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기사의 사진


분석 전문가로서 차별화된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LA(Poly Lactic Acid) Alloy System Phase 분석 등 다양한 분석 Solution을 제공하여 신제품 개발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1962년생
- 펜실베니아 주립대(물리학) 박사
- 2001년: LG화학 입사(차장), 분석센타
- 2003년: 부장, CRD연구소

▲ 최용진(崔用振) 연구위원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기사의 사진


최고 수준의 공정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SAP(Super Absorbent Polymer) Belt 공정 개발, LCD Glass 품질 향상, BPA(Bisphenol-A) Heavy 공정개발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걸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 1966년생
- 서울대(화학공학) 박사
- 1995년: LG화학 입사(대리), 고분자연구소
- 1997년: 과장, 화학공정연구소
- 2001년: 차장, 화학공정연구센타
- 2004년: 부장, CRD연구소

▲ 고동현(高東鉉) 연구위원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기사의 사진


석유화학분야 유기-금속 촉매 개발에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탄소 수 4개인 유기물의 선형/비선형 비율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촉매를
개발하여 상업화한 데 이어, 최근에는 Butene to Butadiene 촉매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창출했다.

- 1962년생
- 인하대(화학공학) 석사
- 1987년 LG화학 입사(사원), 공정개발연구부
- 1993년 과장, 화학공정연구센타
- 1999년 차장, 화학공정연구센타
- 2003년 부장, 유화연구소
- 2007년 부장, 석유화학연구소

▲ 송헌식(宋憲植) 연구위원

LG화학, R&D분야 임원급 연구위원에 여성·30대 파격 발탁 기사의 사진


기존 2층 연성회로기판(FCCL: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개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습식 및 건식 분리막(Battery Separator) 제조기술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위원에 선임되었다.

- 1957년생
- 펜실베니아 주립대(화학공학) 박사
- 1996년 LG화학 입사(차장), 고분자연구소
- 1997년 부장, 고분자연구소
- 2000년 부장, 정보전자소재연구소

이주현 기자 jhjh13@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