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이명한 기획제작 국장이 후배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엠넷 ‘MAMA’를 기획한 신형관 엠넷 총괄 상무, tvN ‘응답하라 1994’ 시리즈를 기획한 이명한 tvN 기획제작 국장, 엠넷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연출한 김용범 PD등이 참석해 ‘창조와 크리에이티브’라는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명한 국장은 ‘꽃보다’ 시리즈와 ‘응답하라’ 시리즈 초기 기획단계에 대해 밝혔다.
이명한 국장은 “후배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있다”며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자체가 흔들리는 포인트도 많다. 그 포인트에서 나영석 PD의 말을 듣고 감이 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국장은 “나 PD가 이순재, 신구 선생님을 만나고 ‘그 분들이 귀여운 구석이 있다’고 하더라”며 “극중에서 보는 그분들의 이미지는 근엄하시지만 나 PD가 이야기한 귀여운 구석이 방송에 잘 구현되면 예능에 새로운 느낌의 콘텐츠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어느 정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꽃할배’와 같은 프로그램은 기획 자체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 방대한 양을 편집하는 후배 PD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다”며 “‘꽃할배’의 조연출 PD들이 연차가 높지 않은데 기획자인 나영석 PD의 의중을 잘 파악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명한 국장은 tvN 최고의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인기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포럼은 CJ E&M이 주관한 행사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스토리’를 주제로 CJ E&M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모아 자유롭게 대화하자는 취지로 기획 됐다. 이날 CJ 크리에이티브 포럼은 참가신청을 받은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포털사이트 네이버로 생중계 됐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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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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