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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너무 안긁는다” 업계 ‘멘붕’

“신용카드 너무 안긁는다” 업계 ‘멘붕’

등록 2013.05.27 09:24

수정 2013.05.27 09:35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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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둔화 마케팅 축소 여파
승인액 리먼사태 이후 최악
체크카드 활성화도 역작용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가율이 리먼 사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체크카드 사용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와 카드사의 마케팅 활동 축소가 맞물린 영향이다.
2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승인금액은 4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1조90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온 리먼 사태 직후(2009년 1분기)의 5.6%보다 낮은 증가율이며 전달보다 1.1%(5057억원)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의 카드승인금액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과거와 달리 이례적으로 4%대의 낮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민간소비 위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체크카드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전년 동월 대비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5% 증가했지만 체크카드는 10.7%로 크게 올랐다.
여신협회는 정부의 정책적 체크카드 사용 권장과 함께 카드사의 체크카드 영업 활성화에 따라 체크카드 결제건수가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 결제규모 측면에서도 체크카드 이용 비중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계 카드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상대적으로 은행계 카드사들보다 체크카드 발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기업계 카드사들도 은행과 제휴를 맺고 체크카드 계좌이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발급은 미비한 상태다.

기업계 카드사 한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달리 해당 은행계좌와 연결돼있는 경우가 많아 은행계 카드사보다 영업적인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말했다.
이에 카드사들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등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고 있지만 업계 내 경쟁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마케팅 등 부대비용을 축소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며 “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용카드업계의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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