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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 러시아 소치로 출국···올림픽 2연패

‘피겨 퀸’ 김연아, 러시아 소치로 출국···올림픽 2연패

등록 2014.02.12 10:46

수정 2014.02.12 17:37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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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소치 출국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연아 소치 출국 사진=연합뉴스 제공


‘피겨 퀸’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 목표로 러시아 소치로 떠났다.

김연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모스크바를 거쳐 소치로 향했다. 대표팀 후배 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도 김연아와 동행했다.

김연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연습링크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훈련한다.

김연아는 현역 마지막 무대인 소치 올림픽에서 독일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여자 피겨 2연패를 노린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총점 228.56점(쇼트 78.50점·프리 150.06점)을 기록, 세계 최강임을 과시 했고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대관식을 준비한다.

김연아는 오는 20일 자정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대관식을 시작해 21일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로 또 한번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 샛별’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는 단체전 금메달로 자신감을 키운 후 모스크바로 떠나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러시아 스포츠매체인 R-스포르트에 따르면 리프니츠카야가 메인 링크 사용이 가능한 16일 이후에나 소치에 도착할 예정이라 김연아와의 만남은 경기 직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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