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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 위해 5000억원 유증 단행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 위해 5000억원 유증 단행

등록 2015.01.06 18:06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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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1416만4306주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3만530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올해 3월 9일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은 4월 1일 이뤄진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대한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 숫자는 기존 5978만6232주에서 7395만538주로 늘어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유증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부채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게 되는 만큼 부채비율은 약 200%p 정도 낮아지고 연간 약 200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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