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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 쿠페 GTE’ ‘신형 시로코 GTS’ 최초공개

[상하이모터쇼]폭스바겐, ‘C 쿠페 GTE’ ‘신형 시로코 GTS’ 최초공개

등록 2015.04.20 08:59

수정 2015.04.20 10:3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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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스포츠 세단의 미래 디자인을 보여주는 진보적 콘셉트의 쿠페 ‘C 쿠페 GTE’와 3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시로코를 바탕으로, 220마력 TSI 엔진을 탑재한 ‘신형 시로코 GTS’ 세계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 C 쿠페 GTE.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폭스바겐 C 쿠페 GTE.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스포츠 세단의 미래 디자인=C 쿠페 GTE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4도어 콘셉트카로서 전장이 5미터가 넘고 혁신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채택됐다. 진보적 디자인은 폭스바겐 고급 세단의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C 쿠페 GTE는 4기통 터보 직분사 TS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기어박스 모듈 내 통합된 전기 모터, 그리고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됐다. TSI 엔진은 210마력의 최고 출력을, 전기 모터는 124마력의 최고 출력을 각각 만들어낸다.

두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시스템 출력은 245마력에 이르며 특히 500Nm의 강력한 시스템 토크를 뿜어낸다. 차량의 후미에 장착된 배터리는 주행 중 혹은 주차 중 충전이 가능하다.

C 쿠페 GTE는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며 주행 거리는 최대 50km(최고 속도는 130km/h)여서 도심 내 단거리 주행에서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모드에서 운행이 가능하다.

100km를 주행하는데 소비되는 연료는 2.3리터에 불과하다(NEDC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5g/km에 불과하며 완충 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는 800km가 넘는다.

뛰어난 연비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한 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8.6초이며 최고 속도는 232km/h에 달한다.

폭스바겐 시로코 GTS.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폭스바겐 시로코 GTS.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3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의 시로코=폭스바겐의 시로코 GTS는 고성능 스포츠 쿠페 시로코를 바탕으로 GTS만을 위한 특별한 엔진 셋업과 스포티한 내외관디자인을 가미한 모델이다.

2세대 시로코를 베이스로 1980년대 처음 탄생한 시로코 GTS는 지붕 위 뒤쪽 가장자리에 안테나가 탑재된 최초의 스포츠카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지난 2012년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3세대 시로코를 베이스로 신형 모델을 공개한 데 이어서 올해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3세대 페이스 리프트 버전의 시로코를 베이스로 한 세번째 시로코 GTS를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신형 시로코 GTS 모델은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로 220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2.0 TSI 블루모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해치백이다.

기본적으로 6단 수동 변속기, 옵션으로 6단 DSG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6.5초, 최고 속도는 246 km/h에 이른다.

글로벌 모델로 판매 중인 시로코 R이 280마력형 2.0 T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진 셋업이 다르다는 부분에서 제원상 차이가 분명하다. 국내서 판매 중인 시로코도 184마력형 2.0 TDI 디젤 블루모션 엔진이 적용되므로 이와 다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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