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자사의 핵심모델 티볼리를 ‘티볼란’으로 개명하고 중국 친환경 자동차시장을 공략한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소형SUV 티볼리를 중국시장에서 ‘티볼란’으로 출시한다. 또한 중국 현지 발음의 어려움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자 티볼란으로 네이밍을 선택했다.
2015 상하이 모터쇼에서 미디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차량은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extender)’이다.
티볼리 EVR은 차세대 친환경 콘셉트카다. 쌍용차 측은 중국 정부 주도의 친환경 차량 육성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미래지향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ure Dynamic Driving을 지향한 티볼리 EVR을 티볼리 출시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
티볼리 EVR는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50km/h에 이르며 CO2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쌍용차는 지난 해 현지 미디어를 초청하여 4WD기술의 우수성과 주행성능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시승행사 용등중국만리행(龍騰中國萬里行)을 개최했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 전략적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쌍용차 본연의 SUV명가로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중국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상하이)=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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