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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장 특성 맞는 혁신적 제품 내놓을 것”

삼성전자 “시장 특성 맞는 혁신적 제품 내놓을 것”

등록 2015.07.30 17:44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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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반도체 영업익 3조 돌파···5년만에 영업익 최대치하반기 스마트폰 가격경쟁력 높인 신모델 출시로 차별화

삼성그룹 계열사가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사진=삼성그룹 제공삼성그룹 계열사가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 사진=삼성그룹 제공



“3분기에도 기존 출시된 모델 이외에 가격경쟁력 높인 신모델을 출시하고 저가에서도 아몰레드나 대화면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는 기존의 단종 단계에 있는 구형 모델의 판매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해 말에서 올 초 출시된 새 중저가폰의 판매는 당초 예상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8900만대의 휴대폰과 80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했다.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80%대 초반으로 7300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측은 3분기에 휴대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며 태블릿PC 판매량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바일 사업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에서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 혁신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중저가에서는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평균판매가격(ASP)과 관련해 3분기에 판매량 늘리기 위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다보면 평균 판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3분기에도 기본적으로는 스마트폰 모델 믹스 개선을 통해 평균판매가를 유지 또는 증가되도록 노력을 계속하겠으나, 3분기에는 2분기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사업의 대표 품목인 D램과 관련해서는 “2분기 D램 비트그로스(메모리 반도체의 성장률)는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률을 보였고, 평균판매가격(ASP)은 한 자릿수 중반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3분기 시장 비트성장은 10% 초반에 이르고 삼성전자는 시장 성장을 상회할 것”이라며 “PC용 D램에 대해서는 2분기까지 수요가 좋지 않아 PC D램의 가격을 낮춘다고 해도 수요가 창출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에 가격을 낮추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모바일용 D램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중저가 모델에도 D램의 용량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이런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시스템LSI 사업부문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전체를 보면 14나노 파운드리 물량이 많이 증가할 것이며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파운드리 매출은 매우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패널 사업은 OLED가 갖고 있는 성능 뿐 아니라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올해 OLED 전체적으로 외부판매 비중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추가 도입한 SUHD TV 보급형 라인업이 각 시장 상황에 맞는 탄력적 운영 판매에 최적화되어 SUHD TV에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 적용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1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행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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