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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보유주식 581조원···사상 최대

외국인, 지난달 국내 보유주식 581조원···사상 최대

등록 2017.06.14 08:04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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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잔고가 사상 최대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135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 2조136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뙜다. 주식은 지난해 12월 이후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으며 채권 역시 지난달에 이어 연속 순투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주식 보유잔고는 581조2000억원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 보유잔고는 102조2000억원 규모다.

지역별로는 주식시장에서 미국이 2조원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전환했고 유럽과 아시아도 각각 8000억원, 4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241조1000억원) 유럽(164조9000억원), 아시아(73조4000억원), 중동(26조원)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아시아(6000억원), 유럽(6000억원), 중동(3000억원)이 순투자를 주도했다. 이들은 주로 통안채(1조3000억원, 62%)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잔고는 국채 78조9000억원 통안채 22조5000억원 순이다.

잔존만기로 구분할 경우 1년 미만에 1조4000억원을 투자했다. 보유잔고는 1~5년(48조4000억원), 1년 미만(27조3000억원), 5년 이상(26조5000억원) 순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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