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염색, 얼굴마사지 등 민간 봉사자 참여 확대
어깨동무봉사단은 기존 봉사단과 차별화 하고자 지난해 군민 설문조사를 통해 불합리한 사항을 전면 개선함으로써 민선 7기 군정 운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어깨동무봉사단은 고령화로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봉사자의 중식을 지역 식당에서 해결함으로써 식사준비, 배식, 설거지 등을 책임진 마을부녀회의 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 행정, 세무, 건축 등 모든 상담분야를 폐지해 관련 부서의 공무원 참여를 대폭 축소하고 머리염색, 얼굴마사지, 손톱정리 등 민간 봉사자 참여를 확대했다.
이날 봉사현장을 방문한 송귀근 고흥군수는 “제3회를 맞이한 봉사단이 주민의 모든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생활밀착형 봉사단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봉사단 명칭대로 군민과 봉사자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흥군 관계자는 “현재 봉사단은 22개 분야 5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군민의 복지욕구를 수시로 반영, 봉사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깨동무봉사단은 지난 제1회, 2회 봉사단 운영 결과 총 931건의 생활 민원을 처리해 주었으며, 특히 칼갈이, 농기계, 방충망수리, 전구교체 등에 군민의 참여 및 주민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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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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