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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 출시 1년만에 예적금 가입·간편 이체 누적액 1조원 돌파

웰뱅, 출시 1년만에 예적금 가입·간편 이체 누적액 1조원 돌파

등록 2019.04.28 12:0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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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55만건·실사용 고객 40만명웰뱅 2.0업데이트 예정···UI·UX 개편

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사진=웰컴저축은행 제공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앱 ‘월컴디지털뱅크(웰뱅)’이 지난 1년 동안 실사용 고객 40만명을 돌파하며 예적금 가입금액과 간편이체 누적액이 나란히 1조원을 돌파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4월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선보인 모바일 뱅킹 앱 ‘웰뱅’의 1년 성과를 28일 공개했다.

지난 1년간 웰뱅 다운로드 수는 55만건을 돌파했으며 실사용 고객수는 40만명에 달했다. 웰뱅을 이용하는 고객의 84%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20~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을 주로 이용했던 고객층이 50대 이상이었음을 감안하면 큰 변화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웰뱅이용자의 성별을 보면 가입자의 70%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금리와 금융서비스 혜택에 민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웰뱅을 통해 실질적인 영업구역도 확대됐다. 웰컴저축은행의 영업점이 없는 호남, 경북, 강원 그리고 제주도에서 가입한 고객 비중이 20%에 육박한다.

특히 웰컴저축은행 수신 잔고 2조400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1조원 이상이 웰뱅을 통해 들어왔다.

1년 만기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 위주에서 입출금이 편한 보통예금과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정기적금 상품으로 가입상품도 변화됐다.

또 자동이체 CMS 등록건은 웰뱅 출범 전후와 비교했을 때 39% 넘게 증가했다.

웰뱅을 주로 이용하는 시간 중 48%는 영업점이 문을 닫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오전 9시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웰뱅 출범 이후, 예/적금과 대출 상품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났다. 웰뱅계좌로 급여를 이체하거나 예/적금 상품을 활발히 이용하던 고객이 대출상품까지 이용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웰컴저축은행은 고객의 활발한 수신거래 활동을 반영한 신용평가가 대출신청 시 우대요인으로 작용해 한도나 금리에서 우대를 받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웰컴저축은행이 실행한 개인신용대출의 신규취급 금리는 웰뱅 출범 이후 2%p 이상 감소했다.

웰뱅은 전국 ATM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 송금/이체수수료 무료, 무료 신용조회 서비스, 모바일 상품권 상시 할인, 사업자매출조회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에서 고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무료료 제공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2억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웰뱅이라는 새로운 채널로 고객을 모집하고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방식의 서비스에 도전하여 독자적인 디지털 뱅킹 운영 노하우를 터득했다”며 “WSA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 업의 지원 및 협업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웰뱅과 연계하는 등 보통사람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는 저축은행 그리고 웰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컴저축은행은 다음달 웰뱅 2.0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개인에 최적화된 메뉴구성과 상품추천 그리고 사용자에 최적화된 UI/UX로 개편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새단장 할 웰뱅 2.0을 앞두고 1+1 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고객을 위해 준비 중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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