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은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민자·재정구간이 분리돼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재정구간은 올해 8월 경쟁입찰 공고 이후 2차례 추가 공고까지 했지만, 3개 공구에서 단독 응찰이 이뤄졌다. 국가계약법은 경쟁이 없는 단독 응찰은 유찰로 규정하고 있어 사업자를 정하지 못했다.
국토부는 사업 일정, 대심도 터널 공사의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전 공구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한다.
민자구간에 대해서는 올해 7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고,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내년 중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협상 중에도 실시설계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장은 "GTX-B는 수도권을 동서로 관통해 용산역, 서울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에서 환승 가능한 핵심 노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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