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B CLOUD 통해 초기 유효물질 발굴
STB CLOUD는 최초의 클라우드 기반 AI 신약개발 서비스로, 자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클라우드상에서 별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없이도 타깃만 정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표준화 ▲단순화 ▲자동화해 언제 어디서든 원클릭으로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STB CLOUD를 통해 신약개발 프로세스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표로 미국 및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AI 활용 신약개발 시장은 연평균성장률 28.63%로, 2027년에 35억4860만 달러(4조713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가 STB CLOUD를 통해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는 AI 신약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로 합성신약 유효물질(Hit) 후보를 발굴해 주는 '딥매처-Hit'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향후 선도물질 최적화 등 자사가 보유 중인 플랫폼을 추가로 탑재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클라우드 론칭을 준비하며 실시한 딥매처-Hit(DeepMatcher®-Hit) 플랫폼 성능 평가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성능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얻었다.
회사는 빠른 구매가 가능한 1.2억 개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대상으로 10개 표적 단백질에 대한 대규모 스크리닝 평가를 진행했다. 각 표적에 대한 활성이 알려진 화합물을 양성 대조군으로 포함해 딥매처-Hit 스크리닝을 실시한 결과, 활성 물질 중 평균 31.3%가 상위 랭크된 유효물질 후보군에 포함돼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딥매처-Hit가 활성이 예상되는 신규 물질을 높은 정확도로 탐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회사는 딥매처가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써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사 및 기관 등과의 협업 등을 진행하며 고도화된 딥매처를 독자적으로 구축한 클라우드에 탑재해 미국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AI 신약개발 및 약물재창출 등 분야에서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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