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GU+ 단독 시행···2일부터 SKT·KT도 시행기존 갤럭시 배터리 갈고 보호필름 붙여 새폰처럼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삼성전자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갤럭시 패밀리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LGU+와 손잡고 이 서비스를 단독 도입했다. 그 후 SKT와 KT의 협업 요청을 받은 삼성전자가 모든 통신사를 통해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갤럭시 패밀리 폰 프로그램은 지난달 16일부터 연말까지 신규 갤럭시 프리미엄폰을 구매·개통한 고객이 이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자녀 명의로 개통한 후 삼성전자 아동계정을 생성하면 배터리 교체 쿠폰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고객과 자녀 명의의 가족결합 여부가 확인되면, 자녀는 쿠폰으로 중고폰 배터리를 무료로 교체하고 액정 보호필름을 부착받아 새 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중고폰 대상 모델은 플래그십인 갤럭시S23·S22·S21 시리즈와 Z플립·폴드3·4다. 일례로 갤럭시S24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은 본인이 사용하던 기존 갤럭시S23를 자녀한테 물려줄 수 있다. 단 신규 프리미엄폰 1대당 중고폰 1대만 해당된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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