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태평 1구역 재개발 전주태평아이파크조경 중심 디자인적 요소 확보인근 정비사업 추진 촉매역활도
전주 태평 아이파크는 태평1구역을 재개발했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39~84㎡ 총 1319가구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주 태평 IPARK에 홈네트워크 통합 제어 시스템인 HDC IoT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제어, 공동현관 자동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알림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파트 공지사항, 공기질 모니터링 정보 등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는 전주시청, 덕진구청과 같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홈플러스, 신중앙시장, NC웨이브, 세이브존 등의 쇼핑시설이 있다.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한옥마을, 은행 등 문화시설과 금융기관도 주변에 밀집해 있다. 전주초, 진북초, 전주중앙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중심상업지나 주거 밀집지역과 다소 떨어진 탓에 노후화가 많이 진행됐던 원도심 지역을 정비함으로써 인근 지역을 신흥 주거지역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선구적 역할을 했다. 13년 만에 태평동 일대 신축 아파트로 이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근에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촉진시켰다.
이 단지는 조합설립 후 7년 동안 사업이 정체됐다가 시공사 교체 후 사업이 정상화됐다. 2015년 시공사를 현대산업개발로 선정하면서 중재로 조합 갈등을 봉합하고, 2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던 것. 특히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소유주 간 평가금액을 둘러싼 갈등을 원활하게 중재한 것이 주효했다.
건폐율을 낮추고 조경률을 높인 것도 주거 쾌적성을 높이고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특화 대안설계를 통해 건폐율을 17%로 낮추고 조경율은 44%까지 끌어올리면서 조경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적 요소를 확보했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그간 진척을 보지 못하던 인근 지역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었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동양아파트 인근구역도 2010년 조합설립 후 사업이 정체되고 있었지만, 전주 태평 아이파크 사업시행인가 후 자극을 받아 2019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 존치 주택가일대에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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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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