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美 바이든 대선 포기 소식에 2% 하락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대선 포기를 결정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0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6000원(2.86%) 하락한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47조7845억원으로, 15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6월 7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개인은 1020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03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가 대만 반도체 기업을 견제하고 자국 반도체 산업을 우선시하는 발언에 따라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