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1%대 강세···코스닥도 상승 출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2포인트(0.92%) 오른 2788.83에 개장했다.

9시 10분 기준 개인은 홀로 368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506억원, 8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00원(1.45%)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76%), 기아(2.42%), SK하이닉스(1.71%), LG에너지솔루션(1.22%)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78%) 오른 816.30로 출발했다. 같은시각 개인은 208억원을 파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2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상승 출발했다. 에코프로(0.42%), 에코프로비엠(0.39%), HLB(2.34%)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8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