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세 전환···기관·외국인 매도세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35%(9.49포인트) 오른 2683.80에 출발했다. 그러나 약세로 전환하며 지수는 2260선까지 내려앉았다.

지수 약세를 이끄는 건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다. 오전 9시11분 기준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는 11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1030억원어치, 외국인 투자자는 1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93% 상승한 41만1000원으로 홀로 상승세다. 현대차(3.52%), SK하이닉스(2.94%), 셀트리온(0.99%), KB금융(0.93%), 삼성바이오로직스(0.71%), 기아(0.00%)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19포인트(0.29%) 오른 769.85에 출발했다. 그러나 보합세가 나타나며 지수는 767선까지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55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472억원어치, 기관 투자자는 52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가 나타난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3.33% 상승한 17만3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에코프로(2.92%), HLB(0.22%), 리가켐바이오(0.21%), 삼천당제약(0.25%) 등도 오름세다. 반면 휴젤(2.75%), 엔켐(1.83%), 알테오젠(1.10%), 리노공업(0.97%), 클래시스(0.06%)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