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4일 206억6200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리스와 할부금융 등을 하는 중소형 캐피탈사에 대출을 내줬는데, 경영악화로 연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50억원 이상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관련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앞서 지난 7월 롯데카드가 부동산PF 부분에서 100억600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초 부실채권 규모는 200억원대였으나, 채권회수를 진행해 현재 잔액은 70억원 수준으로 현저히 줄었다"며 "남은 금액도 회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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