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1.26%) 오른 2528.27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111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1.30%), SK하이닉스(5.70%), LG에너지솔루션(1.28%), 삼성바이오로직스(0.78%), 현대차(0.91%), 기아(0.68%), 셀트리온(0.94%), 삼성전자우(1.48%), KB금융(0.56%), NAVER(0.97%)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4포인트(1.23%) 상승한 720.35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도드라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03억원, 6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2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출발했다. 혼조세를 알테오젠(1.65%), 에코프로비엠(3.02%), HLB(3.02%), 에코프로(2.39%), 레인보우로보틱스(1.04%), 리가켐바이오(2.17%), 삼천당제약(2.80%), 클래시스(0.59%), 휴젤(0.28%), 엔켐(2.48%)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이 커지면서 월가에서는 금리인하에 속도가 다시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이날 올해 첫 금통위가 열리는 가운데 대내외 정책 변수와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지역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이에 대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원 내린 1455.0원에 출발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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