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집중 매도에 약보합 출발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매도세에 약보합 출발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포인트(0.17%) 내린 2534.71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629억원, 229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840억원을 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세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1.10%), 삼성바이오로직스(1.11%), 셀트리온(0.95%), 기아(0.11%), 삼성전자우(0.99%), NAVER0.22%)는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29%), 현대차(0.30%), KB금융(0.24%)는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3%) 떨어진 748.65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4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02억원, 1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갈렸다.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1.16%), 에코프로(0.34%), 레인보우로보틱스(0.25%), 리가켐바이오(1.69%)는 내렸다. 반면 삼천당제약(3.07%), 리노공업(0.66%), 클래시스(0.40%)는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내린 1452.5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