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4포인트(0.73%) 내린 2621.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6포인트(0.13%) 내린 2637.63에 장을 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투자자가 55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2589억원, 326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배당락일 관련 대형주 약세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했지만, 글로벌 증시 대비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며 "배당 선진화 정책에 따라 배당기준일을 오는 28일로 변경한 금융지주, 자동차, 통신 등의 기업들의 주가 하락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기아(0.53%)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87%), LG에너지솔루션(0.94%), 현대차(2.20%), 셀트리온(3.49%), NAVER(5.40%), KB금융(0.8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하락한 770.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92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각각 614억원,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에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2.03%), HLB(9.34%), 레인보우로보틱스(1.55%), 클래시스(19.14%), 휴젤(1.85%), 리노공업(0.23%)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32%), 에코프로(1.93%), 삼천당제약(0.84%), 리가켐바이오(1.6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9.9원 오른 1433.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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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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