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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60여 명 해조류 전문가....완도군 해조류 양식 ‘감탄’

18개국 60여 명 해조류 전문가....완도군 해조류 양식 ‘감탄’

등록 2019.05.02 13:14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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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조류심포지엄 참석 차 한국을 찾은 18개국 60여 명의 해조류 전문가들이 최근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방문해 규모와 품질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사진=완도군)국제해조류심포지엄 참석 차 한국을 찾은 18개국 60여 명의 해조류 전문가들이 최근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방문해 규모와 품질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해외 18개국 60여 명의 해조류 전문가들이 완도 해조류 양식장을 방문, 그 규모와 품질의 우수성에 대해 감탄을 자아냈다.

제23회 국제해조류심포지엄 참석 차 한국을 방문한 해조류 전문가들은 최근 완도의 해조류 생산 현장을 방문하고, 해양바이오연구센터를 찾아 해조류를 이용한 다양한 개발 제품과 연구 개발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의 마리너프로그램 디렉터 마크 본 키츠 박사, 세계자연기금(WWF)의 폴 다빈스 박사,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 스캇 린달 박사 등 해외 석학들은 완도의 미역, 다시마, 김, 톳 양식장 등을 방문했다.

다시마 양식장을 둘러본 한 참가자는 “우선 다시마가 굉장히 커 놀랐고 신선함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며 “해조류 생산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키츠 박사는 “해조류 양식장 규모와 최상품질의 해조류 생산품에 매우 놀랍다” 며 “미국에서는 여러 규제와 지역민들의 반대로 근해양식의 어려움이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부에서는 최근 총 2,200만 달러(약250억 원)의 예산을 외해 해조류 양식산업에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우수한 해조류 양식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에너지부의 해조류 양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인천대 김장균 교수는 미국의 전문가들과 동행하며 “한국의 양식기술과 미국의 해조류 양식의 생태계 서비스 접근방식을 접목시키며 협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부터 3일까지 열리고 있는 국제해조류심포지엄은 3년 주기로 열리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하고 있다. 완도군은 국제해조류심포지엄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완도해조류 양식 산업과 2021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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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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