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호텔 테러로 갇힌 한국인 4명도 `탈출 성공'

【서울=뉴스웨이 유성원 기자】외교통상부는 27일 인도 뭄바이에서 발생한 테러로 현지 타지호텔에 갇혀 있던 한국인 4명도 호텔을 빠져 나온 것으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 인도 뭄바이 테러

외교부 한 관계자는 뉴스웨이와 전화통화에서 "테러범과 경찰의 대치로 갇혀 있던 뭄바이 주재 김동연 총영사 등을 포함해 한국인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했다" 면서 "김 총영사를 포함한 21명이 먼저 새벽 3시경에 빠져 나왔고, 그 뒤 4시 30분경 갇혀 있던 나머지 4명도 호텔에서 빠져나와 한국인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 됐다" 고 밝혔다.

테러를 당한 한국인들은 현지 한국 총영사관 직원들과 한국 기업 주재원들이 이곳 호텔에서 열린 '한.인 실업인대회'에 참석 했는데, 마침 그날 테러범이 난입하면서부터 발생 됐다.

한편 테러범들은 이곳 호텔을 비롯해 뭄바이를 중심으로 15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가 일어났으며, 이 테러로 인한 피해가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 되고 있지만 피해자수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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