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5일 오전 통신 업계가 들썩거렸다.
3G에 이어 LTE 요금제에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되면 업계에 미칠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에 요금제 신고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LTE 데이터 무제한이 아닌 기존 LTE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 속도를 3G 급으로 낮춰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데이터로만 무제한 제공되는 요금제가 맞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간략하게 밝혔다.
하지만 관계자는 "금일 중 자료를 제공 할 예정이니 그 자료를 참조 해달라"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현재 LTE 데이터 속도는 최대 75Mbps이며, 평균 속도는 30Mbps 안팎이지만 3G는 10Mbps로 차이가 크다.
현재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는 월 5만원대 이상인 3세대(3G) 스마트폰 요금제에서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LTE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제공 한도를 제한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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